망초대 묵나물밥 하는법

망초대 건나물 활용법

봄철에 망대를 잘라 삶아 바짝 말린 다음 보관해 두었다가 묵나물로 먹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망초대 건나물을 이용해 밥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망초대 묵나물밥 하는 법

망초를 삶아서 말린 것은 검은 색이 도는데,
물에 1~2시간 불려주면 부드럽게 퍼지면서 색깔도 초록색으로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망초대는 물에 불려 보니,
삶지 않아도 부드럽고 거칠고 질기지않아서
그냥 불리기만 해서 밥을 짓기로 했습니다..

잘 불린 망초대는 물기를 꼭 짜서 들기름과 국간장 한 숟가락을 넣고 무쳐서 씻어서 불려둔 쌀위에 넣고 밥솥에 취사를 합니다.


취사 끝나면 밥이 이렇게 되는데...

그릇에 담아 양념장을 얹어서 비벼 먹으면 됩니다.

밥할 때 이미 간장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
양념장이 사실 많이 필요하지는 않은데 기호에 따라 첨가하면 되겠습니다.


시험 삼아 해 본 요리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사실상 원래 먹던 양 보다 한번더 먹을 만큼 맛있고 매력있는 맛이었네요..

내일이라도 들에 나가 더 억세지기 전에 많이 채취해 삶아 말려서 두고두고 먹어야겠어요.^^



양념장 만들기

달래 ( 부추 또는 파)흘 1 cm 정도 길이로 잘라 볼에 담은 다음
간장 3숟가락 ,올리고당 1숟가락 ,깨 1숟가락 고춧가루 한숟가락 ,들기름 반 숟가락을 넣고 섞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