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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爸阿妈》 이바이마 가사와 해석

2026. 1. 17. 12:58 | Posted by 走在梦境之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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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爸阿妈》는 가수 祁隆이 부른 곡으로
阿斯满 작사,祁隆이 작곡했으며, 같은 이름의 앨범에 수록되어 2019年11月22日에 발행된 곡입니다.

애절하게 부르는 부모를 향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들을수록 절절한곡...
祁隆의 음색이 더욱 심금을 울리는 곡이죠..

祁隆은1979年1月17日
산둥성 허쩌시 쥐안청현 출생했으며, 중국 본토 남성 가수 겸 음악가로 북경물자학원 외국어과 홍보과를 졸업했다고 합니다.

2012年《唱着情歌流着泪》
2013年《爱的世界只有你》
2014年《醉相思》등
앨범을 내며 가수 활동을 하다가
2015년 5월 16일, 허쩌에서 첫 번째 대형 개인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콘서트의 모든 수익금은 자선 회에 기부해 빈곤 아동 지원과, 도로 공사 등 허쩌시 자선공익사업에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阿爸阿妈》가사와 해석


阿爸阿妈
아버지 어머니

给我温暖的家
따뜻한 집을 주신

太阳一样一样的爱啊
햇살처럼 같은 사랑으로

抚养我长大
내가 크도록 정성들여 기르시어

长大
성장했지

阿爸阿妈
아버지 어머니

我心中的菩萨
내 마음 속에 보살

月亮一样
달빛처럼
一样的爱啊
같은 사랑으로
伴我走天涯
나와 함께 하시니

我的阿爸
나의 아버지시여

我的阿妈
나의 어머니이시여

孩儿有说不完的心里话
저는 못다한 마음속의 말이 있어요.

就像满天的星星啊
온 하늘의 별처럼

闪耀着您对我爱的光华
당신이 나에게 주는 사랑의 빛이 반짝이고 있어요.

阿爸阿妈
아버지 어머니

给我温暖的家
따뜻한 집을 주신

太阳一样一样的爱啊
햇살처럼 같은 사랑으로

抚养我长大
내가 크도록 정성들여 기르시어

长大
성장했지

阿爸阿妈
아버지 어머니

我心中的菩萨
내 마음 속에 보살

月亮一样
달빛처럼
一样的爱啊
같은 사랑으로
伴我走天涯
나와 함께 하시니

我的阿爸
나의 아버지시여

我的阿妈
나의 어머니이시여

孩儿有说不完的心里话
저는 못다한 마음속의 말이 있어요.

就像满天的星星啊
온 하늘의 별처럼

闪耀着您对我爱的光华
당신이 나에게 주는 사랑의 빛이 반짝이고 있어요.

闪耀着您对我爱的光华
당신이 나에게 주는 사랑의 빛이 반짝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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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搀扶 ‌( 참부 )가사와 해석

2025. 8. 30. 11:10 | Posted by 走在梦境之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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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搀扶》‌는 처음 들을 때부터 왠지 애틋하고 알 수 없는  감정이 가슴속에서 부터 솟아오르는 절절한 느낌이 있는 곡이어서 알아보게 되었어요.

‌《搀扶》‌는 马健涛가 부르고
작사 작곡 편곡 또한 马健涛가 한곡입니다.
2024年11月25日 싱글 형식으로 발행한 곡입니다.

马健涛는 일을 하면서 노년의 생활과 감정에 대해 묘사한  곡들이 매우 적다는 것을 알고 노년의 감정에 대한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는 노인들에게 돌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는데,
马健涛가 어느날 병원에 갔다가 병원에서 보고 들은 것에서 영감을 얻어 이곡을 창작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노년의 정감과 질박하고 강인한 사랑 등을 표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작 했다고 합니다.

창작을 하는 과정에서 노인들이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 동반하고 서로 도우며 손잡고 함께 나가는 길에 맞았을 비바람 등 평생 소박하게 받아들이고 살았던 길 등이 떠올라서 여러 차례 눈물을 흘렸다고 해요...

이곡은 쇼츠 동영상 배경음악으로도 자주 쓰이고, 광장 무곡으로도 개편 돼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고 하죠.
또 이 곡은 2025년 하이난성의 설날 특집 공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搀扶》‌가사와 해석

搀扶 管它天不长地不久
부축해요 영원 하지 않더라도

别哭 因为有我把你守
울지 말아요 내가 있어 당신을 지킬 테니까

有一天我们走不动了
어느날 우리가 움직일 수 없게되더라도

另外一个时空再相守
다른 세상에서 다시 서로 지키면 돼요

多年前我牵了你的手
여러 해 전 당신의 손을 이끌었죠

从此后我们风雨同路走
이때부터 우리는 비바람 부는 같은 길을 걸었죠

下雨了我为你撑伞
비가 내리면 비가 내리면 내가 당신을 위해 우산을 들어주고

衣服破了你帮我缝上
의복이 헤지면 당신은 나를 도와  꿰매주 었죠

一转眼就过了许多年
잠깐 사이에 여러 해가 지났네요

我的脸布满了沧桑
내 얼굴에는 세월의 흔적이 새겨졌고

你的眼被皱纹写满
당신의 눈은 주름으로 가득히 쓰여 있네요

你的美依然在我心田
당신의 아름다움은 여전히 내 마음속에 있어요

搀扶你的手到永久
부축해요  당신 손을 영원히

相约今生会一起走
이승에서 함께 갈 것을 약속해요

今生我们还没爱够
이승에서 우리 사랑은 아직 충분하지 않아요

死后也要葬在一个山头
죽어서도  같은 산에 묻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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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방문 요양보호사 후기

2025. 7. 27. 10:20 | Posted by 走在梦境之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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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방문 요양하는 요양보호사들의 권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요양보호현장에서 직접 활동을 하면서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지만 ,
어떤 면에서 책에서 배운 내용 , 교육받은 내용과는 현실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고 여기에서 내가 해야 되는 일과 하지 말아야 될 일을 구분하지 못해서 애매한 부분도 있었는데 ...
무조건적으로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으로만 시작했던 내 열성이 사실상 많은 요양보호사들에게 누가되지 않길 바라며...
현장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들에게 더이상 불편과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보완을 해주는 하나의 방편이 되길 원하는 마음으로도 이 글을 시작합니다
.

필자는 건강상 문제로 하던 일을 접고 고향에 와서 거주하고 있는데,
90이 다 된 부친이 선천적인 하지 장애에 거동이 불편하고 진전 등이 심해서 일상생활을 혼자 하거나 병원에 갈 수 있는 입장이 못 되어  30분 거리에 거주하고 있지만 응급 사태가 자주 발생하고 아플 때마다 가서 병원에 모시고 가고 식사를 차려드리고 돌봐야 하는 상황에 되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가족 요양을 시작하였다.

8개월 가량을 모시다 보니 부친 상태는 좀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 되었지만 나름의 스트레스도 있고해서,
가까운 거리에 방문 요양이라도 하나 하면
심리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나 억압된 마음을 좀 풀 수 있을 것 같아서 방문 요양 자리를 여기저기 알아보았다.
방문요양 자리가 그리 흔하지 않아서 12월 에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한 군데에도 연락이 없었는데 3월에 연락이 오는 걸 보고 면접을 보면서 대상자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나한테까지 차례가 올 때는 어떤 불편한 상황이 있어서는 아닐까? 등을 질문했다.

센터장의 답변으로는 어르신도 좋고,그냥 시골집인데 ...  먼저 일하던 요양보호사가 일 년이나 일했던 좋은 집이란다.
엄마 모시듯이 하면 된다고 시작하자고 하기에 남의 일을 해본 적이 없어서 좀 갈등을 했지만 ,
그래도 한번 도전해보기로 하고 주소 보내준  장소로 찾아가 보니 집 들어가는 입구 부터 플라스틱 통 들이 산처럼 쌓여 있고 고철로 주워온 자전거, 깡통 등이 널부러져 있어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집으로... 밖의 상황만 봐도 실내는 얼마나 지저분한 집인지 상상이 되었다.

역시 신발 벗고 들어가면서부터...
집 입구는 긴 베란다 형식의 창고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곳은 눈을 둘곳 조차도 없을 만큼  정체를 알 수 없는 먼지 쌓인 물체들로 가득 쌓여 있더라..
소개를 받는 자리에서 보니 장기요양 3등급을 받았다는 대상자가 상을 펴놓고 부업을 하고 앉아 있더라 ...
거기서부터 의문과 경악이 시작되고 ...

거실을 보니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닌 쓰레기 더미 속에 앉아서 돈 번다고 일을하고 있더라.

일주일 전까지  요양보호사가 1년간  일을 했다고 하는데 청소는 전혀 되있지 않았고,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데도.
집안 곳곳에 바퀴벌레가 기어 다니고..

첫 대면 장소에서 대상자왈: 입구 베란다 정리를 좀 해주고 장독  좀 닦아주고  나면 그다음부턴 할 일이 없는 집이라고 한다.
그리고 남편과 살고 있는데 남편 방과 화장실도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고 말을 한다. 그래서 대상자 가족의 일은 요양보호사가 할 일이 아니라고 말을 하니까 옛날에 자기가 남편과 같이 쓰던 방이기 때문에 자기 방하고 같은 거라고 같이 해달라고 한다.
그래서 요양보호사는 교육을 받고 건강보험공단에서 파견된 숙련된 수발자로 대상자를 케어하기 위해서 온 것이지 파출부로 오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요령껏 적당히는 해주겠지만 요양보호 업무 구분은 분명히 하셔야 된다라고 말을 했다.

대상자는 유난히 씻는 걸 싫어하는 것 같았다.
외적으로 위생 상태가 썩 좋지 않은 상태였다.
혹시 바로 목욕을  권하는 것도 실례가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며칠간 두고 볼 수 밖에 없었다.
대상자는 정기적으로 약을 타거나 골다공증 주사를 맞거나 건강검진 등으로 한 달에 한 번 꼴로는 병원을 가야 해서 병원 동행을 하는데,
병원 가기 전날 위생 상태가 너무 좋지 않은 상태로 병원에 가는 것도 문제가 될 것 같아서 ,
내일 병원에 가는데 오늘 목욕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내가 목욕 도움을 드릴 테니까 목욕을 하시겠느냐고 하니까 짜증 섞인 말로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한다.
평상시 본인은 스스로 밥해먹을 수 있고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으니 집정리와 청소나 해달라는 의사를
표명해 왔기 때문에  스스로 목욕을 하고 준비를 할 거라고 생각을 했다.
다음날 병원 동행 전에 도착해보니 위생 상태는 최고의 불량이었고,양치조차 하지 않아서 입을 벌릴 때마다 코를 들 수가 없을 정도 상태로 병원까지 갈 수밖에 없었다.
요요양보호사가 방문해서 할 수 있는 그리고 해야하는 모든 서비스는 거부하고 오로지 청소와 궂은일만 해달라는 주장 이었다.
결론은 요양보호사는 필요 없고 식모 내지는 머슴 내지는 파출부만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어쨌든 기본적으로 대상자 위주의 서비스가 진행돼야 되는 것이 방문요양이기 때문에 억지로 씻게 할 수도 없고, 해달라는 일을 막무가내로 거부만 할 수는 없었다.
집평수는 전용 면적이 30평가량되고 양쪽 베란다는 6평씩 두개로 12평 총 42평 정도의 규모의 실평수 집이다.
요양보호사 업무규칙을 읽고 대충 알고는 있었는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 방마다 자기 이불을 깔아두고 양말을 벗어두고 생전 들어가지도 않는 남편방에 가서 요양보호사가 올 시간 되면 한 번씩 누워 있는 것으로자기 흔적을 남겨둔다.
왜냐하면 자기가 사용하는 공간이라는 표식을 해야 그 곳도 정리하고 청소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까지 하지 않았어도 누구 방이라고 빼놓고 할 수가 없어서 함께 청소를 했고, 대상자가 아닌 남편의 식사까지 당연히 함께 차려주었다. 그리고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해달라고 하는 음식도 숱하게 해줬는데도 자기 자신을 위한 방어로 그런 태도를 취하는 것까지 보면서 참 머리가 좋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쓰레기 처리장 같은 창고 형식의 6평 베란다를  요양보호사가 치워야 될 의무는 없지만,
막상 보니 사회복지 개념상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 법한 집이어서..
'내가 아니면 어떤 요양보호사가 와도 이런 청소를 해줄 사람이 없겠구나 '싶어서 사람답게 살게 해 주고 싶다는 투지가 생기더라 ..
사실 필자는 결벽증이 있을 만큼 세균 걱정에 다른 사람이 잡은 문고리조차도 알코올 솜으로 닦고 사용할정도의 타입이다.
나이가 들면서 조금 변해서 결벽증이 나아지긴 했지만,  보면 식욕 조차 없어질 정도의 문제가 많은 집이었지만 왠지 모를 투지가 생기겨 시작을 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대상자는 시종일관 반말로 명령하듯이 말하는 타입이고, 지팡이를 이용해 걸을 수도 있더라 .
생업을 위한 부업을 하면서 살 수 있을 만큼 요양보호사는 필요 없고  머슴이나 식모가 필요한 집이었는데 .. 센터에서도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전혀 방문요양 경험이 없는 나를 택해서 대상자 수를 확장하기 위한 술수로 집어넣는 것 자체가 계획된 수법(?)으로 보였지만,
이왕 온 거 며칠간이라도 한번 해보고 가자 하는 투지로 시작을 했다.

그런데
소개자 센터장이 집을 따니자마자 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본인은  수술 후 다리 한쪽이 마비가 와서 장애자가 되었는데
수입이 없어서 이 부업을 해서 번 돈으로 요양보호사 월급을 줘야 된다고 하더라.
부업을 하면서 어깨가 아프고 손 저림이 심해져서 부업 조금하다가 손 주므르다가 부업하다가 또 손주무르다가를 반복하며,
자기는 장기요양이 필요 없는 사람인데 센터장이 자기를 포섭해서 억지로 바보 구실하게 해서 치매자로 만들어 치매로 등급을 따게 했다고 하더라.
장기 요양요건은 치매 뇌졸중 파킨슨 등이 포함돼야 된다는 것을 우리는 요양보호사 교육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토대로 미루어 짐작을 한다면... 치매로 진단을 받았는데,
그래도 신체적인 결함을.
더해서 3등급으로 등급을 내준 것 같더라.
물론 대상자는그동안 5개월을 함께하면서 치매 증세는 1도 없었고 너무 똑똑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집이니 15%의 자기부담금이 있어서 ..
돈을 주고 사람을 써야 하는 사실을 모르고 센터장하는 일에 협조를 해서 이렇게 요양보호사를 쓰지만, 실상은 억울하다는 취지의 말을 하는데..
그 뒤로도 한 달 가량을 계속해서 자기부담금 15% 돈 얘기를 하더라..

계속 돈 이야기를 하는것이
요양보호사에게 어떤 반응을 끌어내려고 계속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지 의문이 들지경이었다.

다음날 라운딩도는 사회복지사가 연락이 왔기에 ...
이 집에 대상자가 부업을 하고 있더라, 부업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장기요양 3등급을 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는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만 요양보호사 월급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이런 경우는 노인을 경제적으로 학대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그리고 1년 동안 요양보호사가 다녀갔다는 집이 어떻게 청소 상태가 하나가 안되어 있고 걸레가 닿는 곳마다 먼지가 풀썩 풀썩 나고 사람이 살 집이 아닌 상태가 되어 있다는 사실도 믿을 수 없다고 얘기하니 사회복지사 하는 말이 요양보호사가 부업을 돕느라고 청소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청소가 안 된 거라고 한다.
어이없어
아 어찌해야 될까....?

집 안의 바퀴벌레 뿐만 아니라 사람이 주방에 서서 일을 하면 싱크대와 가스렌지 위에도 바퀴벌레가 수도 없이 기어 다니고 싱크대 찬장을 열면  써본 적도 없는 그릇 들이 있는데 열어보니 그릇 안에 바퀴벌레 똥인지 바퀴벌레알 인지 모를 때가 그릇마다 새카맣게 찌들어 있더라.
대체 요양보호사가 1년 동안 오면서
김치찌개만 끓여주고 마대로 방바닥만 닦고 부업만 도우면서 일년을 보냈다는데 정말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다.

장기요양 3등급을 받은 대상자 집에 가서 위생적인 문제는 전혀 손을 대지 못하고 부업만 도왔다니.. 센터장 사회복지사 대상자 요양보호사가 모두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싶다.
이게 장기요양제도를 이용하는 자들이 한 적합한 행태일까?

센터나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나
기본적으로 방문요양 할 때 대상자나 대상자 가족의 부업을 돕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사실을 공지하는 데도 이 사실을  묵인하고 이 같은 행태를 했다는 사실이 나를 놀랍고 바로잡아야 된다는 생각이 들게 해서 사회복지사를 오게 했다.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어르신은 이 정도 상태라면 혼자서 살림을 해나갈 수도 있는 상태이고 부업을 함으로써 손저림과 어깨 통증이 심하다고 하면서 부업을 해야 요양보호사 월급을 준다고 하면서까지 요양보호사를 쓸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이 정도라면 그냥 요양보호사 쓰지  말고 부업을 하지 말고 스스로 살림을 하시는게 낫지 않겠냐고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또  나는  청소가 제일 아쉽다고 청소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서 요양보호사는 써야겠다는 말을 한다 .
근데 내가 보니까 얼마든지 스스로 청소를 할 수 있는 사람인데 습성이 더럽게 사는 사람이었고 청소 같은 건 관심도 없는 사람이었다.
며칠간 지켜보니까 어렵게 어렵게 청소해 놓고 다음날 와 보면 쓰레기통이 식탁 아래 있는데도 먹은 요구르트 병을 방구석으로 던져 버리고 사용한 휴지는 식탁 밑에 그냥 던져 버려 두었더라....
무언가 흙이나 찌꺼기가 나오는 물건을 만질 때는 그냥 방바닥에 늘어놓고 해서 그 찌꺼기와  흙먼지가 그대로 방바닥에 널부러져 있고 그 흔한 신문 한장을 깔고 할 줄 모르더라..
음식물 찌꺼기나 이런 찌꺼기가 있으면 바퀴벌레가 계속 서식을 하고 떠나지 않을 것이므로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는 이런 거 할 때는 달력이라도 깔고 하시라고 누차 이야기를 해도 딱히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것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날마다 늘어놓고 먹고 아무 데나 던져놓은 음식 포장지와 찌꺼기 등을 날마다 가서 치우는 하는건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이 뜨거운 여름날에.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날 오면 요양보호사 오면 버리게 하겠다고 절대 안 버리고 음식물 찌꺼기를 현관앞에 봉지에 싸서 내놓고 버리지를 않아서 구더기가 우글우글하는데 눈으로 차마 볼 수도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는 상황의 봉지가 자주 있다.
대상자가 그거 버리지 못할 만큼의 상황도 아니고 주말에도 자주 드나드는 현관문 앞에다가 그냥 방치를 해두는데 가족이 없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요양보호사 손을 통해서 일을 시키려고 하는 그 마인드가 이렇게까지 일을 크게 만든다.

쾌적한 환경에서는 살고 싶고, 돈은 벌고 싶고, 머슴은 부리고 싶고...
아직까지 사태 파악은 제대로 된 것이 아니고 사회복지 개념으로 정리와 청소를 해주다 보면 여기 거주하는 두 부부의 태도나 삶의 방향도 조금 위생적으로 인간적으로 바뀌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말없이 두 달간 집 정리와 청소를 했다.

그와중에도  죽도록 일해주고 1분이라도 짬이 있는 시간에는 부업을 돕기를 바라는 행태까지..
참 욕심 사나운 시선으로 바래기 까지 하더라..

청소와 집 정리를 해달라는 대상자의 욕구...
말이 정리와 청소지...
실상 이 집은 편집증 환자들이 쓰레기더미를 모아놓고 그 속에 살고 있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나오는 집과 비슷했고 ..
결국  동사무소 등에서 협조를 해서 집주인을 설득해서 집청소를 해주고 정리를 해주는. 봉사단체에서 도와줘야 하는 지경에 집과 다를 것도 없었다. 별반...
베란다에는 쓰레기 더미들과 시골집이 넓으니 자기 집은 좁다고 지인이 가져다 둔
15리터 1리터l 5리터의 담금주병이 25개가
30년은 된 듯한 시커먼 먼지와 거미줄이 가득한 녹슨 철재 선반 위에 쌓여 있는데.  그조차도 꺼내서 정리하려면 하나씩 비눗물을 풀어서 수세미로 닦아내야만 들여올 수가 있고 정리가 가능했다 .
또 죽은 지인의 유품인
나무 뿌리로 만든 장식품들과
  작은 거 큰거 포함해서 칠십여 개는 되는 수석이 먼지와 쥐똥과 쥐 오줌으로 시커멓게 얼룩진 속에서 썩 듯이 방치되어 있는 것을 일일이 또 수세미로 비눗물풀어서 닦아서 정리를 해야 했다.
이것저것 정리되는 것을 하나씩 꺼내다보니 바닥에는 시커먼 쥐똥과 뒤오줌으로 늘어붙은 검은 먼지가 방바닥이라고도 창고 바닥이라고 할 수 없고 ,
짐승 우리보다도 못한 상황으로 방치되어 있었다.
한쪽에는 식료품 창고라고 소금 음료수
곡식들 등을 넣어서 보관하는 100리터는 되는 드럼통 들이 여러 개 있었다.
방안에는 옥수수가 푸대에 담겨 박스에 들어있었는데 그 옥수수는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이미 벌레가 나서 그 속에서 말라서  오랜 시간 동안 방치된 상태의 곡식들도 버리지 않고 두고...
날마다 마을의 공동 점심 식사 장소로 휠체어에 대상자를 태워 1.4km거리를
데려다주고 30분간의 식사 시간을 쓰고 집으로 돌아와 부업을 해야 한다고 한다.
왕복 30분이 걸리기 때문에
잠깐 점심 식사하는 시간에도
대상자를 태워다주고 본인은 집으로 돌아와 10분이라도 머슴처럼 묵은 청소를 하고
바로 또 데리러 가서 또 태워가지고 온후
또 청소를 해야 했다.

청소가 계속되고 집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 날인가.. 힘든데 커피를 1잔 쉬면서  하라고 하더라.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그런가 보다 싶어서 커피 한잔을 타 주고 나도 1잔 타서 잠시 한두 모금 마시는데 눈이 벌써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무언가 할 일이 있을 텐데 눈으로 찾으면서 커피 한모금  마시는 것이 못마땅하다는 제스처가 나온다.
참 어이가 없다 싶은데 저렇게 산 사람이니 굳이 마음에 담아둘 필요가 없다. 생각하고 날마다 오늘이 마지막 출근이라는 생각으로 가서 쓰레기 더미를 치우고 일을 해나가 데, 꼭 3 시간이 지나서 태그를 찍고 문 앞에서 인사를 하면 그때부터 여담이 시작된다..
요양보호사의 업무 중에는 말벗 해 주기가 분명히 있는데,
이 대상자는 말벗 해줄 때도 걸레를 쥐고 청소를 해 가면서 이야기를 해야지 잠시라도 그냥 서서 이야기를 하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타입이다.
이야기는 하고 싶고 요양보호사를 어떻게든 머슴 이상으로 부려는 먹어야 하니...
태그 찍고 퇴근하려고 문 앞에 서면 그때부터 이야기를 붙잡고 늘어서서 하면서 놀다 가라고 한다...
전날 180분을 한 번도 앉아보지도 못하고 1분이라도 쉬어보지도 못하고 죽도록 고생해서 일해주고 밝은 모습으로 서로 좋게 인사하고 끝났는데 ...
그다음 날 아침에 출근해보면 싸늘하고 냉랭한태도로 마치 어제  무슨 죄라도 지고 간 사람이 온 것처럼 저 조선시대 안방마님이 하인부리듯이 명령조로 오늘은 이거 하고 저거 하고 저거 해라고 하면서 하대한다.
바락바락 모욕감을 주겠다는 의지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욕같은 살을 담아 악쓰며 짜증스러운 어투로 대한다.
그러나 나는 모욕감을 받아야 될 만큼 자존감이 약한 사람도 아니고 모욕감을 받아야 될 만큼의 일을 한 것이 없기 때문에 평정심을 잃지 않고 대한다.
영문도 모른 채 짜증 부림과 하대를 당하면서 일을 시작하면...
물론 내가 진정 죄지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10여 분 정도 지나면 죄지은 사람에게 하듯 하는 태도는 없어진다.
너무나 이상해서 출근하는 거 자체가 너무 불편했다.
갈수록 이상한 태도를 보이고 지독하도록 사람을 부려먹으려는 심보를 보면서 어떤 사람이라도 기분이 안 나쁠 수가 있을까...?
내가 이 생을 살아오면서 누군가에게 부지불식간에 저런 짓을 한 번쯤 한 것이 있어서 빚을 갚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기까지 한다.
오늘 그만 두지 않을 거라면 또 가야 하는데.. 또 출근을 할 생각을 하면..
내가 천사가 돼야 한다. 천사가 돼야 한다... 객관적으로 대하자. 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또 가서 같은 일을 반복했다.

그런데 여기서 무조건 천사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바보짓이었는가를 시간이 지나면서야 비로소 큰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꼬박 두달여간 집 정리를 하고 청소를 하면서 어느 만큼 집이 사람 사는 집 다워지기 시작하니까
집 뒤쪽에 또 여섯 평가량의 말도 못할 창고형 베란다가 있는데 , 운을 떼기 시작한다." 아 오늘  뒷문을  열어보니 아주 뭐 엉망이 더라...라고...
내 평생 내가 태어나서 해보지도 않고 누군가가 해다주는 반찬만 먹고 살 정도로 나도 전문직 일을 하고 살았던 사람이 뒤늦게 천사짓 한번 해보겠다고 시작했던 게 이렇게까지 골탕먹을 일인가..
이번에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곳은  베란다형 헛간으로 여름에는 뱀이 있고 뒷산에서  굴러 내려온 낙엽을 치우지 않아 낙엽이 가득한 창고 형식이다.
대상자 남편이 홀로 출입하는 뒷문용베란다로  그곳은 내가 손 댈 부분이 아니니까. 나에게 더 이상 그런 건 요구하지 마시라고 단호하게 말을 했다.
내가 할 일  아닌 일을 단호 하게 거절을 했어야 했고, 더 이상 대상자가 저렇게 실수를 하게 내버려두지 않는 것 또한.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
우리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딸 때는 우리는 요양보호사 전체를 대표하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으로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내가 이런 일을 하고 난 다음 이곳을 떠났을 때 다른 사람이 와서 분명 내가 했던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이다 .
그렇다면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올 때 앞에 있던 요양보호사가 바보 같이 이런 짓을 해줘서 나까지 골탕을 먹인다는 욕을 듣게 될 것이 분명하다.
병약한 사람들을 돕겠다는 오지랖이 여러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결과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을 간과한 나도 실수가 있다.

거절한 다음 분명하게 대상자의 태도가 돌변하여 구박형식으로 바뀌고..
여지껏 얼마나 위생이 불량한  상태에서 살았으면서 집이 달라지기 시작하고 깨끗해지니까...
기껏 청소해둔
곳을 찾아가 지적질을 하면서 더럽게 청소했다고 한다. 또  청소를 안하고 했다고 말했다고도 한다.

그 집 화장실은 집 지은 지 30년이 넘는 동안 화장실 청소를 해본 적이 없는 집과 같은 상태였다 .
대상자 변기는 누렇게 찌든 때가 쇠수세미로 닦이지 않을 만큼 찌들어 있는 상태였고 변기 아래에는 녹물이 찌들어서 누런 녹물이 물든 상태인 것을  쇠수세미로 닦아내고 벽면을 비누칠을 해서 닦아내니 검은 물이 즐비하게 나오고,
대상자의 말과 다르게 그 부부는 각방을 쓰며
남편의 방의 화장실은 문만 열면 지독한 냄새가 방 안에 가득 퍼져서 들어갈 수가 없을 정도의 화장실이었는데 그 화장실 변기는 연탄 같이 검은색이었다.
  그래도 사람 같이 살게 해 주겠다는 의지 하나로 벽면을 다 닦아내고 변기를 닦아도 검은 변기는 흰색으로 변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대상자가 지적질한 화장실 청소 불량에 대해서 의문이 들어서 어떤 화장실 청소가 덜 돼 있다는 건지 한번 보자고 가자고 했더니 화장실 변기 아래 새겨진 녹물을 제거하지 않았다고 한다.
헌 집을 새집 만들어줄 재주는 나에게 없다 그래서 이것은 녹물로 쇠수세미로 지워도 안 지워지는데 이거를 청소 안했다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이본에는 또 남편 방 화장실이 문제라고 한다.
남편 방 화장실은 내가 청소를 절대 할 필요가 없는 방인데 수차례에 걸쳐서 해주었다.
그래서 그럼 남편 화장실로 가자고 했더니 또 간다. 그래서 어딜 청소를 안했다는 거냐고 했더니 세수대야에 항상 물을 받아두고 쓰고 있는데 그 물을 버리고 내가 그 바닥까지 닦았는데 거기를 내가 안 닦아서 자기가 닦았다고 얘기를 한다 .
물론 거기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녹물로 찌든 상태였는데, 그 녹물을 지우지 않았다라고 잔소리를 하는 것이었다.
여러분이 청소부라도 이 녹물을 지울 재능이 있으면 하루 일당 얼마를 받고 이 청소를 하시겠는지 묻고 싶다...
이 대상자는 분명 요양보호사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될 일 요양보호사에게 시키지 않아야 될 일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다.
지금 하는 모든 행동들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분명 알고 있으면서도 나름 격식에 꽤 맞추려고 행동 반경을 자기 것이라고 표식을 하면서 까지 합리화시키면서 지켜야 될 준수사항 따위는 위반하고 요양보호사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규칙따위 필요 없고 계약따위 필요 없으니까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
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내가 너무 잘 해주었기 때문에 이렇게
까지 사람을 핍박을 하는 상황까지 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말이 없어지더라.
오늘 당장 말 없이 그만두더라도  당연한 처사라고 생각할 사람이 참 많은 상황이었다.

내가 많이  몸이 아픈 시간을 겪고 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픈 사람을 위해서 내 힘이 닿는 데까지 돕자고 했던 것이 이토록 사람을 무시하는 대우를 받는 일이 될 줄은 몰랐다.

왜 요양보호사 교육을 시킬 때 수평 관계지 상하 관계 아니라는 말을 요양보호사에게만 가르치는 것일까?
상하 관계가 아닌 수평 관계라는 것을 대상자도 분명히 알아야 한다 .

국가에서 국민에게 장기요양보험비를 받아서 그 혈세를 가지고 성치않은 어려운 요양 대상자들을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 두 달간   교육을 받고 실습을 열흘씩 해가면서 배워서 취득한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이토록 천대받고 가볍고 무시 받아야 하는 직업이라면 누가 요양보호사를 하겠는가?

농사철이 되기 시작하니까 자기는 옥수수를 참 좋아한다고 하면서 옥수수를 심어 달라..
옥수수에 거름을 줘라... 부추의 비료를 줘라.
감자를 캘 테니 감자캔 것을 들여다 창고에 쌓아달라..
다음날은 자기가 힘드니 감자캔 것을 큰 것과 작은 것으로 나누어 상자에 담아달라...
그래서 허리가 빠지도록 감자를 담아 주었더니 감자를 좀 가져다 먹으라고 하기에 감자 있다고 필요 없다고 해도 봉지를 가져오라고 해서 봉지를 가져다 주니까 엄지손가락보다 조금 큰 조림 감자를 냉면대접으로 한대접 되게 주더라...ㅋㅋ
먹지도 못할 음식물 찌꺼기는 기르는 짐승에게 갖다줘라...
밭을 메면서 어디선가 떨어진 씨앗으로 부터 발아된 코스모스 모종을 툭툭 뽑아서 길거리에 던져놓고 그것을 가서 집옆 담장 길거리에  심으라고 한다.
비닐하우스에 심어둔 고추가 익어 가니 이제는 고추까지 따라고 한다...

장기요양3등급 받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도 참 많고,하는 일도 참 많지...?
부업하고 농사까지 ...

방문 요양은 노인 또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가정에 요양보호사가 방문하여 신체 활동, 가사 활동, 정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 요양 서비스의 한 형태로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익숙한 환경에서 돌봄을 받으며 건강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정의된다.



늙고 병든 사람이라서 당연히 도와야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 요양보호사가 해야 할 업무가 있고 요양보호사를 국가에서 파견할 때에는
스스로를 돌보기 어려운 사람에게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우라는 취지에서 보내는 것인데 이건 왠지 사기당하고 노동력을 착취 당하는 느낌이어서 너무 불편하다.

그 뿐인가...,
자식들이 전혀 안 오길래 자식과 사이가 안좋은 줄 알았더니,
몇 년 만에 자식들이 온다고 연락이 오니까 오이소배기를 담아 달라고 한다.
치아가 부실하고 틀니가 망가져서 씹지도 못하면서 오이소배기를 하라고 하길래 눈치는 챘지만, 오이소배기를 담는데 작은 통을 여러 개 죽 갖다 놓는다.
  분명 그건 자식들이 오면 한 통씩 나눠주려는 의도인 줄 알면서도 모른 채 할 수밖에 없고.

삼복보다 더 했던 6월 더위에  참깨를 3되 정도를 꺼내  식탁 위에 두었더라.
점심 식사 장소에 데려다 주러 가는 동안 식탁 위에 깨를 꺼내 두웠으니 깨를 볶아 두라고 한다 .
깨는 씻지 않은 깨로 당연히 내가 씻어서 젖은 깨를 프라이팬에 장시간 볶아야 하는 것으로  1시간 이상을 땀을 줄줄 흘리면서 볶아야 했다.
그 깨는 지금 대상자  집에 없다.
몇 년 만에 찾아온 아들과 딸을 위해 소분해서 나누어서 모두 아들과 딸에게 주었다.
아들과 딸이 온다는 날은 아침에 좀 일찍 와달라고 한다 .
와서 멸치를 볶고 부침개를 하고 고추잎을 따 두었으니 데쳐서 무쳐 달라고 한다.

자주 오는 가족들은 그 더러운 집에 오면서도 전혀 손을 돕는 법이 없었고, 밥을 차려주라고 해서 안 할 수도 없고 거절도 못해서 부침개를 하고 찌개를 끓이고 해서 반찬을 만들고 상을 차리는 동안 가족들은 나온 소풍 나온 사람들처럼 친구와 함께 마당에서 놀다가 밥을 차려주니까 들어와서 먹더라.  여기까지 한 내용은 어떤 것이라도 요양보호사가 해야 할 업무가 전혀 아닌 일이다.

4개월이 넘어서면서부터는 눈에 띄게 보이는 것이 자기 자신이 해야 할 일 .
자기 가족이 해야 할 일등을 절대 하지 않고,
요양보호사가 오면 시키겠다고 준비를 하고 이를 미루고 있는 것이 눈에 띄게 현저하게 보이더라. 가족들이 하겠다고 하는 일조차도( 그동안 겪어보니 엄두도 안 나는 쓰레기집이어서 가족들조차도 손대려고 하지 않았는데 내가 4개월간 공들여서 치우고 정리해 준 결과 가족들도 마음이 달라져서 이제 조금이라도 손댈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났는지 거들어주겠다는 가족이 2명 정도 생겼더라. )
요양보호사  오면 하게 놔두어라고 말했다라고 떳떳하게 이야기한다.

나는 이 집을 책임지고 살림을 맡아하는 집사가 아니다. 가족으로서 도울 일이 있고 가족으로서 해야될 부분까지도 요양보호사가 오면 시키겠다라고 결심하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대상자와 대상자 가족들..
그리고 그 내용이 절대 요양보호 업무에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라는 점.

어느 날 하우스 고추밭에 고추가 쓰러져서 고춧대를 일으켜 세워야 되는데 함께 하자고 부른다.
그동안 일을 해오면서 과하게 내가 해주지 말아야 될 부분까지 해줘서 점점 대상자가 요구하지 말아야 될 부분을 요구하는 것이 커지고 문제가 생겼다는 결론이 있었기 때문에
" 나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대답을 했다. 그랬더니 대상자가 소리 지르고 화를 내면서 악에 바친 목소리로
" 하기 싫어도 해"라고 명령을 했다.
그래서 "이런 일은 요양보호사가 할 일이 아니고 가족이 오면 가족들과 협력을 해서 해야 할 일이니 가족들과 하면 되지 않으시겠어요?"라고 낮은음성으로 말을 했다. 그랬더니 "하기 싫음 하지 마"라고 또 언성을 높여 소리를 지르고 다시 사라졌다.




아래는 요양보호사의 업무 범위를 벗어나는 부당 요구에 해당하며,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서 금지하고 있다. 


1. 수급자 가족만을 위한 행위:

수급자 가족의 식사 준비, 빨래, 장보기, 방 청소, 김장 도움, 집안 경조사 지원, 가족을 위한 관공서 업무 지원 등. 

수급자 가족의 생업을 지원하는 행위 (가게 보기, 부업 참여, 배달, 가게 청소, 음식 준비 등). 

2. 수급자 또는 그 가족의 생업 지원 행위:

수급자나 가족의 생업을 돕는 행위 (가게 일, 농사일 등). 

3. 기타 수급자의 일상생활과 무관한 행위:

수급자의 취미 활동, 여행, 사적인 심부름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행위. 

신체 기능 개선 목적 외 과도한 안마, 잔디 깎기, 텃밭 매기 등. 

요양보호사의 전문성을 벗어나는 행위 (예: 이발, 미용 등). 

이러한 요구는 부당한 요구이며, 요양보호사는 거부할 수 있다. 

◦요양보호사 부당요구
(  건강보험공단에서 나온 장기요양계획서에서 나온 내용)
ㆍ 수급자의 가족을 위한 행위 수급자 또는 그 가족의 생업을 지원하는 행위
ㆍ 장기요양원이 하지 않아도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는 행위, 일상적으로 행해지는 가사범위를 넘어서는 행위

*예시
-대상자 본인과 동거하는 가족의 서비스 (가족의 조리, 청소, 세탁)
-특별한 조리 (명절요리 등)
-정원 잡초 뽑기, 대청소 방유리 닦기, 마루의 왁스칠하기
-모든 의료 행위( 관장, 욕창치료등)
-대상자의 부재 시에, 집을 방문하는 서비스
-개의 산책이나 애완동물 기르기
-수급자의 식사준비, 수급자의 방청소 등은 인정되나 수급자 이외의 가족에 대한 식사준비 가족의 방청소 인정안됩니다
-수급자 어르신의 자식들을 위해 김치를 담궈 주는 행위 또는 손자, 손녀를 돌보는 행위 등은 요양보호사가 해야 할 업무에 벗어납니다

이러한 일들을 해주고받는 20여일간의 일당 월급 칠십여만 원을 받는 날이 그다지 즐겁지도 않고 기다려지지도 않는다.
그래도 대상자는 날마다 날짜를 세면서 벌써 1주일이 지났다. 벌써 보름 한달의  반이 지났다. 벌써 한 달이 다 됐네..
벌써 퇴근시간 다 됐네.   돈 벌기 참 쉽다. 거저 돈 벌어 가네 하는 느낌의 발언들을 일주일에 한 번 꼴로는 해댄다..

형편이 안 좋은 듯 ..세상 밖 구경도 못하고... 세상 어떤 음식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사는 것 같아서 ...
조금은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
첫월급을 타고 센터장을 불러서 함께 식사 대접을 한번 해줬다.
그랬더니 매번 월급날을 언제이지 물어보고 월급날을 기다리는 듯한 제스처가 나와서 사실상 무서웠다.  그다지 정이 가는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니었으면서 요양보호사의 월급날을 기다리는 대상자... 두려움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

천사가 되려고... 천사 닮으려고 노력하면서... 내가 지금 하는 행동들이 결국 다 나에게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면서 부지런히도 또 열심히도 또 자상하게도...  도와주려 애쓰면서 해주던 내가 4개월여간 그 일을 하고 나니까 이제 객관화되려고 참 애를 쓰게되더라...

내가 해줬던 거 생각하고,
내가 정성을 쏟았던 걸 생각하고 현실을 돌이켜보니 그시간들이 너무 아깝고 번뇌가 생기더라..
그랬던 내가 바보였다는 생각이 들면서 객관화하자 나는 요양보호사일 뿐이다.  냉정해지자 라는 생각이 굳건하게 든다..
냉정해지고 객관성을 갖고 덤덤해져야만 이 일을 할 수 있겠더라.

요양원에 실습을 갔을 때 ... 지금 내가 만난 이 대상자에 비해서는 너무나 선하시고 순수하며 예의 바르신 대상자들이 있었던 곳인데도, 요양보호사들의 무덤덤한 태도로 대상자 들을 대하는 것을  보면서 "조금 자상하게 어르신들과 대화도 하고 하면 얼마나 좋을 텐데 저렇게 한다. "
생각을 했었는데  내가 막상 일을 해보고 나니까 그 분들의 그러한 태도가 충분히 이해가 되더라.

머슴이나 식모 역할을 하는 사람을 파견하려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굳이 장기요양보함료를 받으면서 장기요양제도를 만들어서 요양보호사를
양성한다고 30일을 아침 9시에 부터 5시까지 수업을 듣게 하고 ,
열흘간이나 군인 얼 차례 받듯이 꼿꼿하게 서서 움직이고 일하라는 요양원,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 실습을  거치면서 그토록 빡세게 공부를 시켜서 ..
마약 검사까지 시키면서..공무원 신체검사까지 시키면서 ..잠복 결핵 검사까지 하면서 까지  이러한 일을 하는 요양보호사를 만들어 보내야 하는가...?
내가 여기까지 본 방문요양보호사는 이러한데...
너무나  과한 준비가 있는  제도로 보인다..

5개월의 이런 경험을 마치고 그만두겠다고
센터에 연락하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말일까지만 봐달란다.
그리고 대상자에게 그만두는걸 말하지 말아 달란다.(???)

다음날 출근하니 30평이 훌쩍 넘는 차고겸 창고를 정리하고 청소하란다.
고추를 따서 말리고 손질해야 한다고..
대체 그 넓은 차고인지 창고인지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되는지 어이가 없어서 아연실색하게 되더라

결코 부탁아님.강한 명령임.
간밤 몸살로 출근도 못할뻔한 몸을 추스리고 오니 이렇게 명하노니 하라...
라고 한다.

그래도 그만두는 마당에 무병장수 축수라도 하려 했더니..
뒤도 안보고 돌아서게 하는 대상자의 태도에
어이가 없어 ...
공단에서 운영하는 고충처리팀에 ☎️ 로 대략을 설명하고 ..
그런 대상자의 인품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자신의 수익을 위해서 대상자 편만 들어주고 예 예 하는 센터들을 요양보호가 뭔지 알도록  재교육하던지 어떤방법이라도 찾아서 요양보호사의 권익을 보호해 달라 전언하고 끊었다.

필자는 지은대로 거둔다는 정의를 항상 믿고 사는 입장이라 ..
내가 지은 공덕이 내게 올거라 여겼기에 해주었던 선행을 우습게 짓밟는 무리와는 손절하는 걸로..
또 작은 시작일지라도 기타 요양보호사들이 불편함 없는 업무를 하는데 도움되길 기원하며 ...

배운 거 이상으로 최선을 다했고 공경하지 않은 순간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후회도 없고 부끄러울 것도 없다.

지금도 요양보호사 모집 광고를 보면 자기차량 가지고 계신분 이라는 단서가 붙는 곳이 몇 군데나 있다.
요양보호사가 자기차량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 이유가 뭘까? 전화를 해서 물어보면
장보기 할 때 한 번씩 가거나 미용실 갈 때 데리고 가야 된다고 한다..
어떤 곳에서는 알 수 없는 설명으로 센터에서 차량을 대여 보내서 볼일을 보게 해주는데 대상자 집 교통이 불편해서 차 있는 사람이 오길 바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집은  버스 승강장에서 내려 두 집만 건너면 있는 집이다.
요양보호사가 차를 가지고 오면 교통비 없이 그들의 차를 이용해 자기 볼일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통해 자기부담금만큼의 효율성을 빼내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상황이다.
그런데 요양보호사 메뉴얼에서 대상자를 병원등에 이동시킬 때는 보호자의 차량을 이용하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도 운전자가 앞에 있고 요양보호사는 뒷좌석에서 대상자와 함께 앉아 이동을 해야한다.는 것으로 명시 되어 있다.
그리고 대상자가 요구하더라도 야유회 나 소풍 등의 대상자를  모시고 나가는 일은 절대 하지 말라는 것이 권고사항이다.
그런데도 자차 있는 요양보호사를 원하는 대상자는  요양보호사 업무가 아닌 일까지 해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또한 연세 드신 분 경우 집안 살림과 청소를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서 나도 장기요양등급을 받고 싶다라고 등급 신청을 도와달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꼭 필요한 사람이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이 제도를 이용해서 혈세낭비하는 일도 없고, 어려운 사람이 도움 받는 아름다운 제도로 유지되고 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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